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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술버릇', 실시간 음원 차트 1위

베일 벗은 브레이브걸스의 신곡이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23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브레이브걸스의 미니 5집 리패키지 'After We Ride'(애프터 위 라이드)의 타이틀 곡 '술버릇 (운전만해 그후)'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차트 1위에 랭크되며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24일 오전 9시 기준 벅스 등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이어나갔다. '술버릇 (운전만해 그후)'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본 연인 간의 갈등과 이별 후의 이야기를 현실적인 가사로 풀어냈으며 시원한 락 사운드가 매력적인 팝 댄스 장르의 곡이다. 작년 여름에 발매한 '운전만해 (We Ride)'의 뒷이야기를 담은 후속작이다. 뮤직비디오 역시 이별 후 슬픔에 잠긴 멤버들의 감정선을 생생하게 담아냄과 동시에 한 편의 영화 같은 스토리 전개로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또한 멤버들 각각 이별 후의 상실감과 그리움의 감정을 완벽하게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써니비주얼의 유성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촬영 및 편집 전반적인 작업을 했으며 Bebe Rexha, Lil Nas X, Dua Lipa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의 뮤직 비디오에 참여한 Matt Osborne 감독이 후반 작업을 진행해 영상의 퀄리티를 높였다. 이번 신보는 브레이브걸스를 서머퀸으로 자리매김하게 미니 5집 'Summer Queen'(서머 퀸)의 리패키지 앨범이다. 타이틀 곡 '술버릇 (운전만해 그후)'을 비롯해 미니 5집의 수록 곡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들을 새롭게 편곡해 담은 '치맛바람 ', 'FEVER (토요일 밤의 열기) ', '나 혼자 여름 '까지 총 네 개의 트랙이 담겨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8.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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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신곡 '술버릇' 스포일러 공개 "기대감↑"

브레이브걸스(민영·유정·은지·유나)가 신곡 '술버릇(운전만해 그후)' 음원 일부를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22일 정오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및 네이버 포스트를 통해 브레이브걸스의 미니5집 리패키지 '애프터 위 라이드(After We Ride)' 앨범 스포일러 비디오가 공개됐다. 스포일러 비디오에서는 지금까지 공개된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의 포토 티저는 물론 미공개 이미지까지 담겨 있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영상에서 흘러나오는 신곡 '술버릇(운전만해 그후)' 일부에서 꽉 찬 코러스 라인과 강렬한 락 사운드로 브레이브걸스의 음악적 변신을 예고해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네이버 포스트에 공개된 스포일러 콘텐츠에서는 이번 앨범에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이 직접 의상 포인트를 소개하며 신보 발매에 대한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미니 5집에 대한 기대감이 나날이 고조되는 가운데 브레이브걸스는 앨범 발매 프로모션 타임 테이블과 트랙 리스트, 포토 티저 공개뿐 아니라 독자적 스포일러 콘텐츠 제작을 통해 차별화된 프로모션 전략으로 신보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가고 있다. 23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8.2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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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유나, 티저 속 시크 혹은 청순

그룹 브레이브걸스의 유나가 다채로운 매력을 보였다.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는 19일 소속사와 브레이브걸스 SNS 를 통해 미니 5집 리패키지 앨범 ‘After ‘We Ride’’(애프터 '위 라이드')의 개인 포토 티저 이미지를 2장 게재했다. 공개된 티저의 주인공은 브레이브걸스의 막내 '단발좌' 유나다. 유나는 화이트 컬러에 사슬 패턴이 돋보이는 세련된 미니 원피스와 핸드 워머를 매치해 독특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트레이드마크인 단발을 웨트 헤어로 시크하게 연출했다. 이어 공개된 포토 티저에서는 비비드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힙한 스타일링으로 개성 강한 비주얼을 뽐냈다. 23일 오후 6시 공개 되는 브레이브걸스의 신보 ‘애프터 '위 라이드'’는 미니 5집 ‘Summer Queen’(서머 퀸)의 리패키지 앨범으로 신곡 ‘술버릇 (운전만해 그후)’은 물론 미니 5집의 수록곡을 새롭게 편곡해 담은 곡까지 총 4개의 트랙으로 구성 되어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8.1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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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민영, 양갈래 머리로 귀여움 가득

그룹 브레이브걸스의 민영이 유니크한 콘셉트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는 18일 소속사와 브레이브걸스 공식 SNS를 통해 미니 5집 리패키지 앨범 'After 'We Ride''(애프터 '위 라이드')의 민영 콘셉트 포토 티저 이미지를 2장 게재했다. 평소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콘셉트로 눈길을 끌었다. 첫 이미지 속 민영은 블랙과 화이트를 믹스 매치한 의상으로 도시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클래식한 느낌의 페도라와 짙은 흑발의 생머리, 깊은 눈빛으로 독보적인 아우라를 뽐내 팬들을 단숨에 매료 시켰다. 두 번째 이미지에서는 차가운 느낌의 조명과 대비되는 붉은 장미를 들고 강렬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민영의 모습이 담겼다. 신보 '애프터 '위 라이드''는 미니 5집 'Summer Queen'(서머퀸)의 리패키지 앨범으로 신곡 '술버릇 (운전만해 그후)'은 물론 미니 5집의 수록곡을 새롭게 편곡해 담은 곡까지 총 4개의 트랙으로 구성 되어 있다. 23일 오후 6시 공개.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8.1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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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은지, 시크한 블랙 드레스 '애프터 '위 라이드''

은지가 역대급 비주얼로 팬들을 설레게 했다. 17일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브레이브걸스의 미니 5집 리패키지 'After 'We Ride''(애프터 '위 라이드')의 개인 포토 티저 이미지를 게재했다. 공개된 티저의 주인공은 은지였다. 이미지 속 은지는 시크한 무드의 블랙 드레스와 보라색 장갑을 매치,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턱을 괸 채 큰 눈으로 카메라를 빤히 응시하며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어 두 번째로 공개된 이미지에서는 조명을 받아 반짝이는 화려한 미러볼에 기댄 은지의 모습이 담겼다. 시선을 사로잡는 핫핑크 의상과 독특한 액세서리 또한 은지만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해 눈길을 끌었다. 브레이브걸스의 신보 'After 'We Ride''는 미니 5집 'Summer Queen'(서머 퀸)의 리패키지 앨범으로 신곡 '술버릇 (운전만해 그후)'은 물론 미니 5집의 수록곡을 새롭게 편곡해 담은 곡까지 총 네 개의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앨범은 23일 발매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nag.co.kr 2021.08.1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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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D-7 브레이브걸스 유정, 신보 포토 티저 속 몽환적 눈빛

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23일 신보 발매를 앞두고 포토 티저 공개를 시작했다.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는 16일 자정 소속사와 브레이브걸스 공식 SNS를 통해 미니 5집 리패키지 앨범 'After 'We Ride''의 개인 포토 티저를 게재했다. 공개된 티저의 주인공은 유정이었다. 첫 번째 포토 티저 이미지 속 유정은 강렬한 레드 컬러 아이템으로 스타일링, 비스듬하게 앉아 몽환적인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어 공개된 두 번째 이미지에는 거울에 붉은 립스틱으로 새긴 글씨를 바라보고 있는 유정의 모습이 담겼다. 부스스한 헤어와 파격적인 컨셉마저 완벽하게 소화해 나머지 멤버들의 콘셉트 및 포토 티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브레이브걸스의 신보 'After 'We Ride''는 미니 5집 'Summer Queen'의 리패키지 앨범으로 신곡 '술버릇 (운전만해 그후)'은 물론 미니 5집의 수록곡을 새롭게 편곡해 담은 곡까지 총 4개의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유정의 개인 포토에 이어 23일까지 신보에 대한 스포일러 콘텐츠를 공개하며 신보 발매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브레이브걸스의 신보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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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①] '데뷔 20년' 코요태 "2038년, 환갑 때 디너쇼 여는 게 꿈"

그룹 코요태(김종민·신지·빽가)가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1998년 말춤이 포인트였던 '순정'으로 데뷔, 혼성그룹의 최장수 역사를 쓰고 있다. 긴 세월이 흘렀지만, 홍일점 신지를 중심으로 리더 김종민·서열 막내 빽가가 그 곁을 든든하게 지키며 코요태로서 활동 중이다. 함께한 시간은 헛되지 않았다. 가족이라고 할 만큼 티격태격하면서도 누구보다 아껴 주는 사이로 발전했다. 코요태 3인은 데뷔 20년을 맞아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을 마련했다. 그동안의 히트곡을 요즘 트렌드에 맞는 색깔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오랜만에 신곡도 발표한다. 선공개곡 두 곡을 오는 9일과 24일에 순차적으로 발표한 뒤 내년 2월께 정규 앨범을 가지고 컴백한다. 목표는 '차트 인(In)'이다. - 취중토크 공식 질문입니다. 주량이 어떻게 되나요.빽가(이하 빽)= "소주를 2병 정도 마셔요. 예전에는 4병까지 마셨는데 이젠 1~2병 정도 마시면 취해요. 신지가 더 잘 마실 때도 있고, 내가 더 잘 마실 때도 있어요."김종민(이하 김)= "소주 한 병의 3분의 2 정도 마시고, 맥주는 500cc 2잔 정도 마셔요. 얼굴이 엄청나게 빨개지고 알레르기가 있어 코가 막히거나 얼굴이 붓고 그래요. 자주 먹지만, 많이는 안 마셔요."신지(이하 신)= "술을 잘 못 마셔요. 태어났을 때부터 못 마셨어요.(웃음) 그간 마신 건 술병에 담긴 물이었어요."김= "물 마시듯 마신 거죠."신= "다들 (내가 술 마시는 걸) 별로 안 좋아했어요. 술을 너무 파이팅이 넘치게 먹으니까요. 이제 건강을 생각할 나이고, 코요태 외에 혼자 하는 무대에 대한 울렁증이 있었는데 그걸 빨리 안 깨면 평생 못 할 것 같았어요. 이런저런 계기로 술을 끊게 됐죠. 5월부터 안 마셨어요. 7개월째죠."빽= "의지가 대단해요."김= "그간 많이 마신 거야, 원없이 마셔서 그런 거 아냐?"신=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어요. 주변에서 먹고 싶지 않냐고, 생각나지 않냐고 물어보는데 별로 생각이 안 나요." - 신지씨와 김종민씨는 취중토크가 처음이 아니죠.신= "그때 술을 엄청 많이 마셨던 기억이 나요. 너무 취해서 다음 날 추가로 인터뷰했어요."김= "제대하고 바로 취중토크를 한 거라서 사실 그때 책 외에 할 말이 없었어요. 2년 동안 책만 봤거든요."신= "진짜 오빠는 그때 책·주식·패션 얘기만 했을 거예요." - 술버릇이 있나요.김= "빽가는 좀 많이 업되는 편이에요. 업돼서 날아다녀요."빽= "예전에는 친구들과 많이 마시다 보니 즐겁게 해 줘야겠다는 생각에 그랬던 거고 요즘은 주로 혼자 마시다 보니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예전엔 진짜 날아다니다가 다리가 부러진 적이 있어요."신= "(김)종민 오빠는 노래를 자주 불러요. 그리고 진지해져요. '세상' 진지해요. 술 마시면 쌓아 놨던 이야기를 많이 하는 스타일이에요. 내가 그만큼 혼날 행동을 많이 했는데 (이야기를) 안 해서 그런지 술 마시면 해요." - 20주년 기념 앨범을 준비 중이죠.김= "예전에 사랑받았던 곡을 다시 편곡해 요즘 감성으로 불렀어요. 예전에 부른 노래의 목소리가 더 좋을 수 있겠지만, 세월의 깊이와 요즘 감성이 추가됐어요."신= "선공개하는 곡은 아마 많은 분들이 예상하지 못한 곡일 거예요. 첫 번째 곡도 그렇고, 두 번째 곡도 그렇고요. 9일과 24일에 공개되는데 생각보다 잘 나왔어요. 기대해 주세요. 사실 우리만의 잔치가 될까 봐 걱정하고 있어요." - 20년이라는 숫자를 예상했나요.신= "숫자 '20'뿐 아니라 앨범을 낼 때마다 '이렇게 또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 입장에선 멤버도 바뀌고 회사와 매니저도 바뀌고, 끝날 것 같은 위기감이 컸는데 우여곡절을 넘겨 20년까지 온 거예요. 지금 생각하면 복이 참 많은 것 같아요." - 서로 갈등이 생기면 어떻게 해결하나요.김= "세 명인데 둘이 싸웠을 땐 누구 편도 들진 않아요. 객관적으로 봐 주려고 노력하면서 화해시키려 하죠. 밸런스를 잘 잡아 주는 것 같아요."신= "이간질하지 않아요. 서로를 이해시키려 노력해요."빽= "다들 착해요. 서운하거나 화날 때도 있지만 상대방의 얘기를 듣고 진심으로 사과하면 보듬어 주고 그래요."신= "싸울 땐 싸우더라도 이후에 화해하자는 주의예요. 꿍하게 못 있어요. 그러면 무대 위에서 다 티가 나거든요. 일단 멘트부터 자연스러울 수 없으니까요. 우린 진짜 비즈니스 관계가 아니에요. 될 수도 없어요." - 코요태로서 시간을 되돌아보니 어떤 생각이 드나요.김= "꿈을 꿨던 것 같아요. 지금도 꿈꾸고 있지만요. '최장수 혼성그룹을 해 보자' '환갑이 될 때 디너쇼를 해 보자' 등 최소한의 그림을 그려 왔어요. 꿈을 꿔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요."빽= "코요태로 살아온 지 15~16년 정도 됐어요.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하나하나 따져 보면 너무 많은 일이 있었어요. 행복한 일도 있었고 멤버들과 함께 운 적도 있어요. 마흔 살을 바라보는 나이에서 이런 걸 느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코요태에 속해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직도 많은 분들이 찾아 준다는 것만으로도 진짜 감사해요." - 언제가 가장 위기였나요.신= "셀 수 없어요."빽= "현재 자체적으로 소속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전에는 함께한 분들과 갈등으로 위기가 많았어요. 입장 차가 컸거든요."신= "지금은 우리가 무언가를 주도적으로 결정하고 일을 해결해야 하니 주인의식이 생겼어요."빽= "정산 등이 투명하게 되니 오해가 없어요. 정확하게 나누고 투명하니까요. 그런 불신이 없으니 일하는 게 편해요."김= "그쪽으로만 스트레스가 없어도 너무 좋아요." 황소영 기자사진·영상=김민규 기자 2018.12.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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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①] 윤종신 "미스틱 플랫폼 '리슨' 첫 1위 '좋니' 기뻐"

28년차 뮤지션 윤종신의 뚝심이 통했다.통할까, 안통할까 고민을 버렸다. 잘 만들었다고 생각이 들면 소신있게 그대로 밀고 나갔다. 최근 역주행에 성공한 '좋니'가 대표적인 예다.'좋니'는 윤종신이 수장으로 있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플랫폼 '리슨'에서 탄생한 곡이다. 지난 6월 발표해 100위권으로 진입, 차근차근 한 단계 씩 오르다가 지난 16일엔 국내 대표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1위를 차지했다. 1위 소감을 묻자 "우리만의 발라드 정서가 아직 살아 있는 듯해서 기쁘고 발라드인으로서 역주행하고 있어 기뻐요. '좋니'는 오래도록 사랑받는 곡이 될 것 같아요. 저변이 넓은 곡이거든요. 그게 이상적인 히트라고 생각해요"라고 답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간 윤종신' 8월호를 작업합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2010년부터 매월 '월간 윤종신'을 발행해 어느덧 100회를 앞두고 있다. 아무도 시도조차, 시도할 생각도 하지 않았던 작업이다. 매월 신곡을 발표한다는 건 아티스트에게 쉬운 게 아니다. 윤종신처럼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으면 더더욱 그렇다. 열정과 창의력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월간 윤종신'의 포맷은 후배 아티스트들에도 큰 영향을 미치며, 아이돌까지 벤치마킹하기도 했다.SM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으며 음악 영역을 한층 넓혔다. 여기에 JTBC '팬텀싱어' 멘토로 활약하며 크로스오버계에도 진출했다.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합류했다. 베테랑 가수지만 '팬텀싱어'를 통해 가창을 배우고 있었다. 박상돈과 손태진을 미스틱에 영입하며, 대중음악과 새로운 결합을 유도했다. 음악 시장 개척의 중심에 선 셈이다."'팬텀싱어'에 출연한 사람을 스타로 만들고, 연예계로 데리고 와야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아웃풋이 결국 스타잖아요. 정확하게 말하면 크로스오버라는 장르가 지속 가능하게 가기 위해선 스타가 나와야 해요."때로는 진지하면서 유쾌하게, 또 야망가 다운 발언을 하다가도 철학가 적인 면모도 드러냈다. 대형 플랫폼에 대한 따끔한 지적도 마다하지 않았다. 취중토크가 아니면 들을 수 없는 내용들이었다. -취중토크 공식질문입니다. 주량이 어떻게 되나요."소주는 3병 정도 마셔요. 잘 먹는 편이죠. 술버릇 같은 건 딱히 없어요. 자거나 집에 가요. 3병을 급하게 마시면 취하는데 천천히 마시면 4, 5병도 마시는 것 같아요. 오히려 20대 때보다 요령이 생겨서 그런지 40대인 지금 더 잘 마셔요. 그땐 술을 모르고 마시니 취한 거고, 이젠 몸이 술에 적응되어 가는 것 같아요." -아내는 일주일에 몇 번까지 음주를 허용하나요."일주일에 2번 정도는 먹는 것 같은데 2번 넘으면 뭐라고 하는 것 같아요. 아내랑도 가끔 마셔요." -결혼한 지 11년이 됐네요. 한땐 노총각을 상징하기도 했죠."지금과 비교하면 노총각도 아닌 것 같아요. 그땐 30대 초반만 돼도 노총각이라고 했었거든요. 점점 결혼 적령기라는 말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아이들 학부모 회의때 가봐도 내 또래 사람이 많아요. 39세에 큰 아이를 낳았으니까." -여자의 감성을 잘 이해하는 것 같아요."이해하지 못 하면 이 업계에서 생존하지 못해요. 근데 그러면서도 마초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요. 기본적인 성향은 배려심 많은 마초죠. 마초지만 남에게 우기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문화적 성향은 선이 굵은 걸 좋아하거든요." -아내도 마초적인 성향에 끌린 걸까요."마초적인 걸 좋아하지만 그건 문화나 패션, 스포츠에서 그런 것이지 아내와의 관계에선 좀 달라요. 잡혀서 살아요." -'리슨'에 실린 '좋니'가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어요."변하지 않는 이별 정서에 대한 공감과 솔직함에 반응한 듯해요. 우리만의 발라드 정서가 아직 살아 있는 듯해서 기쁘고 발라드인으로서 역주행하고 있어 기뻐요. '좋니'는 오래도록 사랑받는 곡이 될 것 같아요. 저변이 넓은 곡이거든요. 그게 이상적인 히트라고 생각해요. 마케팅을 정말 하나도 안 했어요. 알음알음 소문이 나 1위까지 오른 거예요. '리슨'이라는 프로젝트 자체가 탈차트를 지향하거든요. 최소한의 마케팅을 추구하죠. 양질의 '미스틱스런' 곡을 모은 전집 같은 느낌이에요. 미스틱스런 곡만 채워서 나중에 음악사이트에 '리슨'이라는 카테고리가 생기길 바라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간 윤종신' 8월호를 작업합니다." -탈차트 전략이 1위로까지 이어졌는데."미스틱의 다짐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돼 기뻐요. 꾸준히 '리슨'의 좋은 듣는 음악들이 나올 거예요." -'리슨'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요."아무래도 소속 가수가 많아 정식으로 다 론칭하긴 어려워요. 그래서 시작한 게 '리슨'이에요. 론칭하는 날이 오겠지만 그 전에 거치는 임상시험인 셈이죠." -하나의 마케팅 방법이 되는 건가요."무조건적으로 미스틱의 방법이 옳다고 주장하는 건 아니에요. '우린 이렇게 산다'는 걸 보여주는 거죠. 전체적인 걸 홍보하는 거예요. 노래는 작곡, 편곡, 가사로 이뤄져 있어요. 노래를 뛰어넘는 홍보비를 소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건 배보다 배꼽이 큰 거죠. 가끔 그런 가요기획자들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난 꾸준히 음원을 냈던 팀에서 답을 얻었어요. 결국 쉬지 않고 해야 한다는 거죠. '우리는 될 거야'란 미친 사명감으로 끊임없이 하는 거예요. 그래서 최소한의 마케팅을 하고 있어요. '좋니'는 700여만 원을 들여서 만든 곡이에요." -'월간 윤종신' 작업이 힘들진 않나요. "곡 수로는 100곡이 넘었어요. 내년이 100호인데 생각보다 곡 쓰는 사람들은 곡을 빨리빨리 쓸 수 있어요. 생각도 많이 떠오르고요. 놀 수가 없어요." -어디에서 영감을 얻나요."일을 해요. 세상 속에 살아야 하거든요. 노래에서 가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실제로 겪거나 생각나는 것 위주로 써요. 가수라는 직업이 자기 생각을 남길 수 있는 일이잖아요. 떠오르는 걸 대부분 노래로 옮기려고 노력해요." >>②편에서 계속 이미현·황소영 기자사진=박세완 기자영상=박찬우 기자영상 편집=민혜인장소=테이블원 [취중토크①] 윤종신 "미스틱 플랫폼 '리슨' 첫 1위 '좋니' 기뻐" [취중토크②] 윤종신 "클래식 발성·뮤지컬 연기…'팬텀싱어'는 배움터" [취중토크③] 윤종신 "'무도가요제' 참여 생각있는데 연락 없네요" 2017.08.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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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지소울 "술버릇? 이메일로 알려드리겠다"… 정찬우 '당황'

'컬투쇼' 지소울이 술버릇을 언급했다.앤씨아·낙준·지소울은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이날 지소울은 최근 발표한 신곡 '술버릇'에 대해 얘기하던 중 본인의 술버릇으로 "너무 여러 가지라 이메일을 보내드리겠다"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정찬우는 "그 정도로 술버릇이 많냐"고 물었고, 지소울은 "술에 따라 다르다"고 답했다. 지소울은 "소주는 술버릇이 없다. 제일 깔끔하다"며 "맥주를 마시면 그냥 잔다. 양주는 이메일로 보내드리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7.07.1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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